
Contents
1. 소개
[행복의 기원]은 서은국 교수가 ‘행복’이라는 감정을 인간의 본성적인 측면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본문에서 서은국 교수는 우리가 생존 혹은 번식이라는 목적을 이유로 행복을 찾는다고 말한다.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이라는 감정을 찾는 것이다.
이 책은 행복을 주제로 한 다른 책들과 구분되는 3가지 관점이 있다.
첫 번째, 우리는 ‘왜 행복하고 싶은가?’이다.
두 번째, 행복의 본성적이고 동물적인 면에 관심을 갖는다.
세 번째, 행복은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다.
위와 같은 3가지 관점을 통해 이 책을 바라보게 된다면, 통상적으로 믿고 있던 행복에 대한 사고가 조금은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2. 의견
1) 우리는 왜 행복하고 싶은가?
행복의 기원은 왜 행복하고 싶은 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한다.
통상적으로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은 존재하지만, 왜 행복하고 싶은 지에 대한 물음은 거의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말이 주는 무서움을 새삼 깨닫게 됐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살았는데, 이 말의 전제는 행복은 곧 목적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공부하고, 취직하고, 성과를 만들어 가지만 우리는 어렸을 때 보다 더 행복해졌다 말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는 행복을 정의 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2) 행복의 본성적이고 동물적인 면에 관심을 갖다.
‘행복’을 떠올려보면 밝고, 경쾌한 느낌을 받게 된다.
딱 이것이 행복이라고 말하기 어려워 사람들마다 느낀 감정을 기반으로 행복을 추측한다. 서은국 교수는 우리의 이런 감성적인 측면 말고 본성적인 측면을 직관적으로 이야기한다.
우리의 행복은 생존 혹은 번식을 위한 것으로 정의된다는 것이다.
3) 행복은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 『1』과 관련하여, 최근 진화심리학자들의 이견이 달라졌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생리적 욕구 -> 안전 욕구 -> 사회적 욕구 -> 존경의 욕구 -> 자아실현의 욕구로 이어지는 기존의 이론 체계와는 반대로 “본질적 욕구를 위해서 우리는 자아 실현을 한다.”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2』, 리처드 도킨슨의 이기적 유전자 『3』를 참고해서 읽게 되면 이해가 더 잘되는 대목이었다. 뿐만 아니라, 뇌신경학적 측면에서도 우리의 신체는 ‘생존과 번식’에 적합하도록 진화해 왔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
4) 우리가 행복이라 부르는 감정은 ‘호르몬’이 만들어 낸다.
책을 읽고나서, 우리가 생존 혹은 번식을 위해 행복을 느낀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찾아보니 우리가 느끼는 행복이라는 것은 결국 호르몬이 만들어내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호르몬의 종류에 따라 다른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가바사와 시온의 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 『4』를 참고하여 세로토닌, 옥시토신, 도파민을 기준으로 행복에 대해 글을 쓴다.
(1) 세로토닌 행복
평온함, 치유, 기분과 관련된 행복감이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상쾌하다면,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2) 옥시토신 행복
유대감과 관련된 행복감이다. 배우자, 가족, 연인, 친구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때 느끼는 행복감을 뜻한다.
(3) 도파민 행복
의욕과 관련된 행복감이다. 우리가 목표를 달성했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을 때나 승진 등을 했을 경우에 나오는 행복감을 뜻한다.
나는 세로토닌성 ∙ 옥시토신성 행복을 인생의 수단으로 사용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도파민성 행복은 처음에 의욕을 만들어 내지만, 시간이 지나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우울감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세로토닌성 ∙ 옥시토신성 행복은 일상을 통해 잦은 빈도로 얻을 수 있고, 심신의 안정과 세포 재생 등의 효과도 가져온다.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하는 산책,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대화, 친절을 베푸는 봉사 활동 등이 모여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3.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싯다르타』진리는 현상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
Contents 1. 소개 [싯다르타]는 문학가 헤르만 헤세가 인도의 종교관을 배경으로 집필한 작품이며, 깨달음과 삶의 궁극적 진리에 관한 내용을 동명의 인물 ‘싯다르타’로 이야기하는 저서이다. 헤
lab-map-brain.tistory.com
『오티움』휴식 하는 법을 모른다는 증거
Contents 1. 소개 [오티움]은 정신과전문의 문요한이 제안하는 ‘휴식을 살아갈 힘으로 만드는 법’에 관한 쓴 에세이이다. 우리는 전례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을 도둑맞았다. 심신
lab-map-brain.tistory.com
4. 참고자료
『1』 에이브러햄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
『2』 찰스 다윈, [종의 기원], 사이언스 북스, 2019
『3』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을유문화사, 2016
『4』 가바사와 시온, [나는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 북라이프, 2021
#. 구매링크
행복의 기원 - YES24
당신이 알고 있던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생존과 번식, 행복은 진화의 산물일 뿐열렬히 사랑한 두 사람이 있었다. 둘은 결국 헤어졌고, 남은 것은 실연의 아픔이었다. 울며 지새는 밤이 얼마나 흘
www.yes24.com
행복의 기원
행복은 ‘생존과 번식’을 위한 진화의 산물이다. 행복 분야의 권위자 에드 디너 교수의 지도 아래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용되는 행복 심리학자 중 한 명이
www.aladin.co.kr
행복의 기원 | 서은국 - 교보문고
행복의 기원 | 당신이 알고 있던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생존과 번식, 행복은 진화의 산물일 뿐 열렬히 사랑한 두 사람이 있었다. 둘은 결국 헤어졌고, 남은 것은 실연의 아픔이었다. 울며 지새는
product.kyobobook.co.kr
영풍문고 - 서점다운 서점
당신이 알고 있던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생존과 번식, 행복은 진화의 산물일 뿐 열렬히 사랑한 두 사람이 있었다. 둘은 결국 헤어졌고, 남은 것은 실연의 아픔이었다. 울며 지새는 밤이 얼마나
www.ypbooks.co.kr
본 포스팅은 제3자로부터 간접 광고, 금전 후원, 보증 광고와 같은 유료 프로모션을 제공 받지 않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