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움』휴식 하는 법을 모른다는 증거

문요한, [오티움], 위즈덤하우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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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소개

[오티움]은 정신과전문의 문요한이 제안하는 ‘휴식을 살아갈 힘으로 만드는 법’에 관한 쓴 에세이이다.

 

우리는 전례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을 도둑맞았다. 심신미약과 기저질환을 도약대 삼아 우울감은 이미 사회적 현상으로 주류를 이루었다.

 

저자는 우리의 우울감의 문제가 꼭 감염에 대한 공포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만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한다. 갑자기 주어진 많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그 해답을 [오티움]이라고 정의한다.

오티움: 내적 기쁨을 주는 능동적 여가활동

생각해 보면, 언제부턴가 ‘워라밸’이라는 말이 일상용어가 됐다.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

 

즉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이다. 사회적으로 여가 시간 보장은 삶의 균형을 이루게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더 행복해지지 않았다. 시간이 없어서의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즐길 줄을 몰라서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자신에게 맞는 휴식법을 통해 삶을 충전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기 위해 나만의 오티움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시간이 왔다.

 

오늘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2. 의견

1) 오티움이 될 수 있는 3가지 기준

(1) 긍정적 연쇄효과가 있다.

오티움[능동적 여가활동]을 통해 삶을 충전하고, 다시 일상을 살아가는 데 쓰기 위해서는 긍정적 연쇄효과가 필요하다. 이것은 쾌락적 활동과 구분되는 특징이며, 도파민에 의한 순간의 즐거움이 아닌 활동을 뜻한다.

 

(2) 전문성을 띠고 있어야 한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계별 절차를 밟아 나갈 수 있는 활동이다. 예를 들자면, 목공예, 플라워아트, 바둑 등과 같이 실력이 증가함에 따라 난이도가 구분되어 있는 활동이 오티움의 조건 중 하나다.

 

(3)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한다.

일회적 활동에서 그치거나, 끝이 정해져 있는 활동은 오티움이 될 수 없다. 지속하는 것만으로도 끝이 정해지지 않는 활동이 바로 오티움이다.

 

 

2) 우리의 행복은 나를 이해하는 수준에 비례한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정년퇴직 후 무기력 해진다고 한다.

 

사람들은 일을 안해서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살아오며 혼자 있는 시간, 자유로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몰라서라고 한다. 이는 자신을 잘 모르고 살아왔다는 방증이다.

 

혹자는 산업화 시기에 먹고 살기 위해 일하다 보니 자신을 알아갈 시간이 없었다 이야기할 수 있다.

 

물론, 노동의 가치에 대해 지난 시간을 매도할 생각은 없지만 변화는 필요다.

 

나는 내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살아가며 내가 아닌 것들에 힘을 쏟다가 정작 제대로 쉬고, 사색하는 법을 까먹은 이가 거울 속에 살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이제 나에게 안녕을 물어야 한다.

‘나는 오늘 행복한가?’

 

삶은 뜻대로 될 때보다 안 될 때가 더 많은 거 같다.

 

그럼에도 내일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행복’이 필요한 게 아닐까? 이제 우리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나의 과거를 회상해 보자. 내가 가장 즐겁게 살았던 순간을 통해 오티움의 힌트를 찾아보자.

 

오늘 하루도 고생한 당신에게 오늘이 즐거웠던 한 순간으로 남길 바란다.

 

 

3. 참고영상

문요한 작가의 오티움 세바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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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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