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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신경과학

신경과학에 관한 주제: 무의식

by BROGYU 2022. 11. 5.

1. 무의식 감정

가. 설명

언뜻 들어서는 이해되지 않을 있겠지만,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 감각 정보가 뇌에 전달되어 감정적 영향을 있다는 최근 연구가 있다. 연구는 아르네 오만(Arne Ohman), 레이 돌런(Ray Dolan) 동료들이 스웨덴과 영국에서 수행하였다. 화난 얼굴 사진을 매우 짧은 시간 보여주고 연이어 무표정한 얼굴 사진을 재빨리 보여주면 피험자는 오직 무표정한 얼굴만 보았다고 한다. 화난 얼굴이 무표정한 얼굴로 가려진 것이다. 이때 무표정한 얼굴은 차폐 자극(Masking stimulus)이다. 번째 실험으로 피험자에게 차폐자극 없이 다양한 얼굴 사진을 보여주면서 화난 얼굴을 보여줄 때마다 손가락에 경미한 전기 충격을 가했다. 이런 불쾌한 조건화 과정을 거친 피험자에게 화난 얼굴 사진을 다시 보여주면 자율신경계 반응 중의 하나인 피부 전도도가 증가되어 손바닥에 땀이 난다. 연구자들은 화난 얼굴에 땀이 나도록 조건화된 피험자들에게 차폐자극 사진을 연이어 보여주었을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졌다. 놀랍게도 피험자들은 차폐자극에 의한 화난 얼굴을 알아차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난 얼굴 사진이 주어질 때마다 자율신경계 항진 반응(피부의 전도도 증가) 보였다. 한편 행복한 얼굴 사진으로 실험했을 때는 자율신경계의 반응 조건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실험을 통해 피험자가 화난 얼굴을 알아차릴 없을 때도 화난 얼굴 표정에 반응한다는 것을 있다. 이것이 무의식적인 감정(unconscious emotion) 기본 개념이 되었다. 번째 실험에서 피험자에게 화난 얼굴을 불쾌감을 주는 소리와 함께 보여주거나 또는 소리 자극 없이 화난 사진만 보여주었다. 앞서 소개한 번째 실험처럼 피험자에게 화난 얼굴 사진을 보여주자마자 곧이어 차폐자극(무표정 사진) 보여주면 화난 얼굴을 깨닫지 못했다. 물론 화난 얼굴과 불쾌한 소리가 조건화가 되었을 피부 전도도는 증가하였다. 사진을 뇌의 활동을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술(PET) 영상으로 기록하였다. PET 영상은 불쾌한 소리와 조건화된 화난 얼굴이 뇌의 편도체에 활동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 기억해야 요점은 화난 얼굴을 깨닫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자율신경계의 반응이 증가되었으며 이는 편도체의 활동성과 연관이 된다. 감각 신호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 뇌의 감정 기능에 강하게 영향을 있다면 감정 경험이 감정 표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가정에도 불구하고 뇌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 정보를 처리할 있다. 이제 감정 경험의 특징인 감각과 행동의 반응을 연결하는 뇌의 경로를 주제로 다루어보자.

. 변연계

경로의 구성 요소들이 모여서 '(system)' 된다. 예를 들어, 망막의 외측무릎핵(외슬핵, lateral geniculate nucleus, LGN), 선조피질(striate cortex) 등에 존재하는 뉴런은 시각 기능을 담당한다. 그래서 이들을 합하여 시각계(visual system)라고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감정 경험을 담당하는 체계가 있을까? 1930년대 초반에 몇몇 과학자들이 지금은 변연계로 알려진 감정의 회로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변연계가 감정 경험과 감정 표현에 대한 단일체계를 갖고 있는 아니라면 적어도 감정과 신체의 생리 반응과 특정 활동의 양상과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이론을 생각해야 한다. 감정의 기본 이론(Basic theories of emotion) 따르면 특정 감정은 다윈이 초창기에 인종을 초월한 보편성이 있다고 말했듯이 여러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인간에게 내재된 것으로 여겨진다. 보편적인 이런 기본 감정(basis emotions) 분노, 역겨움, 공포, 행복, 슬픔, 놀라움 등이 있다. 신경학적 관점에서 , 기본 감정은 다른 것과 구별되는 고유의 신경 회로가 있을 것으로 가정할 있다. 감정 회로를 연구하는 방법 가지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PET 등으로 찍어서 결과를 비교하는 것이다. 실제로 피험자를 영상 기계에 눕혀 놓고 특정 감정을 떠올려 보게 하거나, 감정을 유발하는 그림을 보여 주면서 동시에 영상 촬영을 하는 연구들이 그것이다. 첫째, 감정의 종류에 따라 가장 활발한 반응 영역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둘째, 감정에 의해 활동이 줄어 드는 부분이 크거나 작은 영역으로 나타난다. 끝으로, 어떤 활성화된 부분은 가지 이상의 감정과 관련되어 있다. , 특정 감정과 관련된 특정 영역이 있으며, 편도는 슬픔보다는 두려움과 관련이 있고, 슬픔은 내측 전두전야와 관련이 있다.

2. 감정이란 무엇인가?

. 설명

다윈 이전부터 인간의 감정의 본질에 대하여 고민해 왔다. 일부 연구자들은 기본 감정들이 진화하여 지구 상의 모든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공통적인 감정이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다른 과학자들은 감정이 자체로 감정 요소가 있건 없건 간에 마치 빌딩블록이 빌딩을 구성하듯이 감정도 그렇게 구성되었다고 믿었다. 현재로서는 감정의 본질에서 지금까지 논의했던 이상으로 매우 다양한 관점들이 존재한다. 분야를 이끌고 있는 리더 명인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안토니오 다마시오는 감정의 본질, 감정과 느낌의 구별, 감정과 의사 결정과 같은 기능과의 관계 등을 연구하였다. 감정의 본질과 별개로 감정의 신경기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쟁점이 있다. 감정이 특정 영역의 활성화나 네트워크, 혹은 광범위한 뉴런의 네트워크에 의해 나타날 있는가? 아직까지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 질문에 대한 답은 행동 관찰, 생리학적인 기록, 병변과 질병 효과 등의 통합적 연구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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