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철학이 계속 필요해지는 이유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다산초당,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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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소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일본 최고의 전략 컨설턴트 야마구치 슈가 쓴 철학적으로 사고하고, 나만의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실용 철학서이다.
 
흔히, 철학적 사고는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저자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한다.
 
철학적 사고야 말로 본질을 꿰뚫어 보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최적화된 사고법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철학적 사고를 지향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내가 남들과 다르다 이야기하려면, 남들과 같은 것을 보고,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 의견

1)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이성적 통찰’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성적 통찰이란, ‘옳고, 그름, 맞고, 틀림’에 관하여 감정의 개입을 배제하고,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본질은 다양한 현상을 통해서만 자신을 드러낸다. 그렇기에, 철학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다면 본질에 대해 말하지 못하고 현상만을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감기에 걸렸다고 치자.

현상으로는 열이 오르고, 콧물이 흐른다. 이때 해열제를 먹고, 콧물을 닦아내는 행위를 현상 제거라고 부른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열이 나고, 콧물이 흐른다.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이를 철학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 감기의 원인을 ‘밸런스 붕괴’로 바라보는 것이다. 식습관, 면역체계,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다른 예로, 실제 아토피, 비염, 천식은 각자 다른 병처럼 느껴지지만, 핵심 원인은 ‘폐’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이 철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만이 보는 본질을 꿰뚫는 눈이 아닐까 싶다.

 

 

2) 우리가 철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1) 비판적 사고의 핵심

지금처럼 정보를 쉽고, 다양하게 얻을 수 있는 시대에서는 ‘진짜’를 구별해내는 능력이 가장 필요하다.
 
‘진짜’를 구별해내는 방법은 저마다의 기준들이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철학적 사고가 기준이 돼야만 성립된다. 철학적 사고는 ‘의심’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진정 진리를 추구하려면, 최소한 인생에 한 번은 가능한 모든 것에 의심을 품어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아왔던 것을 낯설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통상적으로 믿어왔던 것들을 다시금 생각해 보면서 ‘문화, 정치, 경제, 사회, 역사’적 관점에서 재해석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비판적 사고 즉,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능력이 생겨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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