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무조건 아침 기상하는 2가지 방법!

김유진,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토네이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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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는 미국 2개 주 변호사 시험을 연이어 합격할 수 있었던 김유진 변호사의 특별한 아침 사용법을 담은 에세이이다.

 

과거 1개 주 변호사 시험도 통과하지 못했던 김유진 변호사는 어떻게 2개 주 변호사 시험을 연이어 합격할 수 있었을까? 핵심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나만의 시간’을 확보한 덕분이다.

 

향긋한 차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조찬모임에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기상 후 약 2시간의 집중 시간이 시금석이 되어 합격을 만들어냈다.

 

결과적으로 깨어 있는 시간은 같지 않냐는 물음이 있을 수 있지만, 저자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답을 책으로 대신한다. 자율로울 수 없는 저녁 시간과 방해받지 않는 새벽 시간을 인지하고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것.

 

만약 우리가 저자의 특별한 아침 사용법을 삶에 맞게 적용한다면 어떻게 변하게 될까? 

 

 

2. 의견

1) 뇌의 보상 체계를 활용하자. 『1』

일찍 일어나는 대가로 우리의 뇌에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하면 그로 인해 새로운 일을 도전하게끔 의욕이 생겨난다.

 

기상 후 음식 섭취는 뇌의 중요한 보상이 된다. 우리의 뇌는 산소와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경우 도파민을 분비시켜 쾌감 보상 시스템을 작동하게 만든다.

 

한 번 형성된 쾌감 보상 시스템은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이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우리의 기상은 한결 편해질 것이다.

 

 

2) 블라인드를 조금 열어두자. 『2』

우리 뇌에는 작은 내분비 기관인 송과선이 있다.

 

송과선의 역할은 일 주기 및 계절 주기를 관장하고 수면 패턴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송과선이 작동하는 원리는 눈꺼풀을 통해 들어온 빛을 인지하여 수면 호르몬[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하고, 활동 호르몬[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게 한다.

 

평소에 블라인드를 닫고 생활하고 있다면, 조금 열어 두고 자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아마 이른 시간에 상쾌한 기분으로 기상하는 자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3)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이전에 나는 어떤 존재인가를 묻는 것이 중요하다.

김유진 변호사의 저서를 읽고 던져야 하는 질문은 ‘나는 어떤 사람이며 왜 일찍 일어나야 하는가?’이다.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나만의 시간’ 확보가 아니라 내가 왜 이렇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수정 작가의 [일의 격]『3』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DO-HAVE-BE 구조로 살아간다.

DO: 남들과 같이 시도해서
HAVE: 시도를 통한 결과를 얻고
BE: 비로소 되고자 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BE-DO-HAVE 구조로 살아간다.

BE: 자신은 어떤 존재이므로 /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음으로
DO: 어떤 것도 시도할 수 있고
HAVE: 그 결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소유한다.

 

책을 읽다 보니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에 매몰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행위가 목적이 되어버리는 순간, 우리가 마주해야 할 수많은 실패에 당당해질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새벽 시간을 활용하여 자기개발을 한다면 처음에는 내가 원하거나 남들이 하는 것들 따라하게 될 것이다. 평소에 활용되지 않는 시간을 통해 자신이 성장한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겠지만 한 3개월쯤 지나 덜 건강한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내가 걱정하는 부분이 이 지점이다. 처음에는 모두 열정적으로 시작하지만, 세상에는 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내가 나를 어떤 존재로 정의하든, 내가 왜 이렇게 행동해야 하는 가에 대한 답을 내리지 않고 시작한다면 자신을 소진한 채로 살아가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우리의 행위가 노동으로 변질되지 않기 위한 일상의 머뭇거림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는 DO-HAVE-BE로 살아갈 것인가? BE-DO-HAVE로 살아갈 것인가?'

 

 

3. 함께 읽으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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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참고도서 및 영상

『1』 모기 겐이치로, [아침의 재발견], 비즈니스북스, 2019

『2』 가바사와 시온, [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 북라이프, 2021

『3』 신수정, [일의 격], 턴어라운드, 2021

 

김유진 변호사의 아침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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