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의 역설』예민한 성격이 IQ가 높은 이유

가나자와 사토시, [지능의 역설], 데이원,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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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1. 소개
• 2. 의견
  • 1) 지능이 높은 사람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이다.
  • 2) 지능의 이해와 인간의 가치에 관하여
• 3.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 구매링크

1. 소개

[지능의 역설]은 지능의 본질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가지는 오해를 풀기 위해 진화심리학자 가나자와 사토시가 쓴 심리학 저서이다.

 

본문의 주제는 진화심리학을 바탕으로 ‘지능이란 무엇이며, 이것이 도움이 된다면 어디에 되는 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평균적으로 지능이 높고, 낮음을 떠올려볼 때, 똑똑하다, 안 똑똑하다로 나뉜다. 그런데, 지능이 높은 것이 왜 똑똑한 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 선뜻 이유를 떠올리기 힘들다.

 

이처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그럴 것이라는 통념의 가진 지능[IQ]에 대하여 저자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능의 역설]을 이야기한다.

 

 

2. 의견

1) 지능이 높은 사람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이다.

진화심리학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지능이 높은 사람은 새로운 기호와 가치관을 갖기 쉽다고 한다.

 

진화심리학에서 말하는 지능은 한마디로 ‘민감도’이다.

 

지능이 높으면 나를 둘러싼 환경에 민감도가 높다는 것이고, 지능이 낮다면 환경에 관한 민감도가 낮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한국인과 유대인[이스라엘]이 지능이 높다는 것의 재밌는 가설이 된다.

한국은 고조선 건국[기원전 2333년]을 기원으로 4,000년이 넘는 역사를 유지하면서 북서쪽의 중국과 남동쪽의 일본의 침략 속에서 버텨왔다.

 

조선시대 때는 1년에 평균 5회 이상의 침략을 당했을 정도로 치안이 열악했으며, 석유∙석탄∙텅스텐과 같은 부존자원도 소량 보유하고 있어 자원 수출로 먹고 살기엔 적합하지는 않는 환경에서 살아왔다.

 

매 순간 침략으로 부터 국가를 지키기 위해 또 수출할 수 있는 자원이 없으니 살아남기 위해 계속 새로운 것을 찾아야 했던 우리의 조상들은 살아남기 위해 새로움에 민감해지다보니 지능이 높아진 것은 아닐까?

 

유대인의 경우, 2천년 동안 나라 없이 유럽과 미국 등에 흩어져 살며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그들만의 교육법[하브루타], 탈무드, 금전철학 등을 이어갔을 것이다.

 

부의 상징과 예수를 죽인 민족이라는 프레임에 끊임없는 핍박을 받으며 살았던 유대인 또한 살아남기 위해 환경에 민감해지다보니 지능이 높아지지 않았나 싶다.

 

 

2) 지능의 이해와 인간의 가치에 관하여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능=인간의 가치’라는 방정식을 깨고 싶어 한다.

 

왜냐하면, 지능이 높을수록 당연한 것처럼 했던 행동들[연애, 결혼, 출산 등]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본문에 저자는 이렇게 주장한다.

번식에 성공하는 일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인간은 진화의 역사 속에서 그렇게 디자인되었다. 그것이 생명의 의미다. 따라서 자신의 의지로 자식을 가지지 않는 일은 자연에 대한 가장 큰 죄이다.

그런 까닭에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겠지만, 자연에 대한 가장 큰 죄를 저지르는 경향이 어떻게 인간의 가치를 나타내는 궁극적인 지표가 될 수 있단 말인가? 

– 본문 中 –

 

위와 같은 저자의 주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진화 심리학의 원칙이 존재한다.

 

인간도 동물이며, 그들의 뇌를 특별히 취급하지 않는다.

 

언제나 관점의 차이가 비판적 시각을 만들어낸다.

 

저자의 주장은 진화 심리 아래 인간의 본성적 측면을 기준으로 지능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능이 높을수록 천성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 어떻게 인간의 가치로 이해될 수 있냐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이에 관한 내 생각은 다음과 같다.

 

지능이 높은 것과 인간의 가치는 동등하지 않을 수 있구나

 

맥이 빠지는 답변처럼 보이지만, 사고는 유연하게 태도는 단호하게 가져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럴 수 있겠구나’라는 사고를 내가 가지게 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질 것이다.

 

우리가 책을 통해 지향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슨 생각을 어떻게 활용할지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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