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스위치를 켜라』FBI에서 사용하는 '테러리스트와 친구 되는 법'

잭 셰이퍼, 마빈 칼린스, [호감 스위치를 켜라], 세종서적,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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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소개

[호감 스위치를 켜라]는 전직 FBI 행동분석가 잭 셰이퍼의 실제 사례를 통해 ‘테러리스트조차 친구로 만드는 관계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저서이다.

 

저자는 20년간 FBI 행동분석가로 활동한 덕분에 사람들을 한눈에 읽어내고 인간의 본성과 공통된 행동에 관한 남다른 이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말 한마디 없이 사람의 믿음을 사는 효과적인 방법과 누구든 자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언어적 기법을 잘 사용하며 21C 최고의 관계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다.

 

살아가며 같은 반 친구조차도 친해지지 못한 채 지나가는 일들이 많은데, 잭 셰이퍼는 ‘테러리스트’조차 자신의 친구로 만들어 버린다. 이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일반인들 또한 테러리스트의 마음을 사는 관계의 기술을 습득한다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연인과 더 발전된 관계를 가지고 가는 것은 너무나 쉬울 것이라 본문에서 설명한다.

 

만약 자신을 주변 사람들로부터 더 많이 찾게 만들고 싶거나, 관심이 가는 이성이 있는데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모른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

 

 

2. 의견

1) 무의식의 신호를 의식해라. 나는 친구인가? 적인가?

언어는 거짓을 이야기하고, 행동은 진실을 이야기한다.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적인지, 친구인지를 드러낸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이라는 책을 소개하며 행동의 99.998%는 무의식으로 작동한다고 이야기 했었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채, 타인에게 위협을 주거나, 호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우리가 무의식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의식적으로 무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의식적으로 행동해야 할까?

 

‘바로 우리의 표정에 달려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낯선 사람을 처음 만날 때, 가장 많은 영향을 표정에서 받게 된다.

 

외적인 모습이 괜찮아도 표정이 무미건조 하거나, 입꼬리가 내려가 있으면 친해지기는 어렵다고 무의식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게 되면 타인에게 위협이 되는 무의식이 형성되고, 이미지로 굳어지게 된다.

 

그러니 조금씩 웃는 연습을 해보자. 의식적으로 웃는 연습을 하게 되면 자신의 무의식이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

 

 

2) 우정의 황금률, 관계를 만드는 구체적인 전략

우정의 4요소: 근접 + 빈도 + 기간 + 강도 / 본문 中

 

저자는 우정을 만드는 4요소를 적합하게 활용하면, 낯선 사람과 친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먼저, 근접[거리, 친밀도]은(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누구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내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의 취미 혹은 장소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우연한 만남을 늘려간다.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만나는 빈도를 높이고, 같이 있는 기간을 늘리는 것이다.

 

만약, 저녁 6시에 마트를 자주 가면 나 또한 자주 방문하여 빈도를 늘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공간에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상대방이 호기심을 갖기 전까지는 먼저 대화를 걸거나,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어느 정도 사전 준비를 해두면 그 다음으로 강도를 높인다.

 

얼굴을 마주치게 되면 ‘웃음, 제스쳐, 눈맞춤’ 등을 실시하고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며, 이쯤 되면 상대방 또한 나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날 것이며 이때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면 된다. 

 

 

3) 언력[言力]: 말의 힘

저자는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서 어떤 말을 던지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말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상대방에 도움을 준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

사례 1) 상대방: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의 대답: 별거 아닙니다.

사례 2) 상대방: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의 대답: 당신도 그렇게 해주셨을 겁니다.

 

이 두 가지 답변 中 어떤 답변이 더 인상적인가? 나는 2번째 답변이 인상적이다.

 

왜냐하면, 2번째 답변의 경우는 ‘상대방 또한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인간은 언제나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한다. 그것이 관계의 핵심이다.

 

 

3. 소감

[호감 스위치를 켜라]를 읽으며 인상적인 몇 구절을 해석해 봤으나, 본문에는 더 많은 사례를 활용하여 이해도를 상승시킨다.

 

특히, 유사성의 원칙, 동시성의 원칙, 간접 경험의 효과, 귀인 오류의 법칙 등 심리 효과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어떻게 적용되는 지를 사례에 대입시킨다.

 

아울러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우리가 매력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의 구성요소, 하지 말라면 꼭 하게 되는 심리를 이용한 관계 전략까지 설명되어 있어 읽어 볼만한 가치가 무궁무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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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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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스위치를 켜라 | 잭 셰이퍼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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